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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70% 줄인다... 위드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실내 환기법

하루 3회·10분 창문 개방, 화장실 배기팬은 상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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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11호 강동원⁄ 2021.10.27 14:26:29

질병관리청이 '슬기로운 호나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사진 = 질병관리청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올바른 실내 환기 방법에 관한 시민의 관심이 커진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호흡기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슬기로운 환기 지침’을 발표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밀폐된 환경에 체류한 경우 공기 중에 장시간 존재한다. 반면, 환기량이 많아질수록 감염 위험도가 낮아지며 환기 시간에 따라 오염물질 농도 및 공기 전파감염 위험이 70%가량 감소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실내 환기를 위해 ▲창문을 통한 자연 환기 ▲건물 유형별 환기 ▲다중이용시설 및 병원 등 건물 기계 환기 ▲공동주택 및 사무소 건물에서의 환기 등 총 4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창문을 통한 자연 환기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하고 맞바람을 고려해 전·후면 창문 및 출입문을 개방해야 한다. 또한, 학원 등 복도 형식의 건물에서는 유해물질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문은 항상 닫고 자연 환기 시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개방하면 된다.

사무소·쇼핑몰 등 건물 유형별 환기 방법은 환기 시스템을 통해 외부 공기 유입량을 최대로 하고 환기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건물에서는 자연 환기를 수시로 진행하면 된다. 특히, 건물 내 층간 확산 방지를 위해 화장실 배기팬을 상시 가동하고 위생 배관을 점검해야 한다. 병원과 다중이용 시설 등 건물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환기하면 된다.

공동주택 및 사무소 건물에서의 환기 방법은 실내 공간에서 음압이 형성될 시 화장실 배관과 환기구로 유해물질 유입이 가능한 만큼, 역류 방지 댐퍼가 있는 배기팬을 설치하거나 레인지 후드 가동 시 자연 환기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화장실 문은 항상 닫은 상태를 유지하고 화장실 설비 배관 내 통기가 이뤄지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에서 환기 지침 준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침을 보완·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질병관리청  위드 코로나  실내 환기  단계적 일상회복  코로나19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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