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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으로 가는 정도(鼎道)’ 위한 동아제약의 특별한 ESG

친환경 제품 개발과 사회공헌으로 기업 호감도 ↑ … 윤리경영으로 성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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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11호 강동원⁄ 2021.10.28 09:18:28

동아제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한다. 친환경 제품개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경영 시스템 개편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동아제약은 “가마솥 정신에 기반한 정도경영(鼎道經營)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아제약이 가그린 제품의 용기를 투명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 = 동아제약)


우리는 환경 지킴‘E’

동아제약은 환경 보전에 대한 기업 책임을 다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포장재 개선, 친환경 소재 도입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간다.

동아제약은 지난 2월 구강청결제 ‘가그린’ 포장 용기의 유색 플라스틱을 투명 플라스틱으로 교체했다. 라벨은 기존 대비 화학 접착물질이 적어 분리·배출이 쉬운 ‘인몰드 라벨(IML)’을 도입했다. 특히, 라벨 디자인에는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9종의 멸종위기 동물을 담아 환경 오염 방지와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7월부터 박카스 제품 홍보를 위해 약국에 제공했던 비닐 봉투를 친환경 종이 봉투로 교체하며 비닐 사용량 감소에 나섰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전국 약국에 한 달간 제공되는 비닐봉지는 약 550만 장에 달한다. 이를 종이 봉투로 교체 시 제작 비용이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어나지만, 동아제약은 환경 보호를 위해 이를 부담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2018년 환경부·한국포장재 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며 포장재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실제로 협약 체결 직후 개선 대상 제품 179개 중 89.4%에 달하는 160개 제품의 포장재를 개선했다. 이밖에도 자사몰 ‘디몰’은 포장·배송에 사용되는 비닐 에어캡을 제거하고 친환경 부자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생산부터 폐기까지 책임지는 자발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왼쪽)과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아제약)


소비자 중심경영 실천하는 'S' 제약사

동아제약은 친환경 활동 외에도 저소득층 지원, 문화·예술지원 사업, 장학재단 사업 등을 통해 소비자 중심경영에 힘쓴다.

먼저, 지난해 5월 지파운데이션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에게 자사 생리대 제품 ‘템포’를 지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시작했다. 동아제약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300명의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전달했으며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템포 판매 수익금을 지속해서 기부하는 방식으로 수혜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6월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문화와 예술 가치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동아제약은 해당 협약을 통해 문화·봉사 공연 및 자선 연주회 운영 비용 등을 지원하고 메리는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할 계획이다.

장학재단 사업도 진행한다. 동아제약은 1987년 설립된 수석문화재단을 통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20여 년간 1872명의 장학생에게 33억 원의 지원 금액이 전달됐다. 동아제약은 수석문화재단을 통해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 ‘함춘동아의학상’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동아제약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소비자중심경영인증(CCM)’을 6회 연속 획득했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이를 2년 주기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또한, 동아제약은 지난 9월 사회복지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사옥. (사진 = 동아제약)


정도경영 위한 마지막 퍼즐 ‘G’

동아제약은 정도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투명한 경영 시스템 구축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부패방지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직장 내 차별 금지와 고충 처리 등 임직원의 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낸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업 내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통제하기 위해 마련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해 ‘동아제약 자율준수협의회(DACC)’ 운영을 시작하며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인을 평가·식별했다.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행동도 시도한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했다. 동아제약은 CP 운영 내용을 담은 ‘자율준수 편람’을 마련하고 CP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배포해 임직원들이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 윤리준법경영 전문가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가 주관한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에 참가하며 CP를 지속해서 개선·향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아제약은 회사 내 숨은 공로자를 추천하는 ‘D-Style’, 직장 내 건전 문화 확산을 위한 ‘두돈텐텐’, 팀장 이상 직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리바회바’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통합에 힘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실행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전사적으로 펼치며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동아제약  ESG  CCM  함춘동아의학상  정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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