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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오징어 게임’ 악용 범죄... 악성앱, 가짜 쇼핑몰, 사기게임...

오징어 게임 ‘불다’ 유저 데이터 훔치고, 굿즈 판매 쇼핑몰은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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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11호 양창훈⁄ 2021.10.29 18:21:49

오징어게임 스틸컷. (사진 =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에 드라마 흥행에 편승한 범죄 및 피해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예상된다.

지난 28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스퀴드 게임 토큰이라는 가상화폐가 지난 24시간 동안 2400% 급등하여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퀴드 게임 토큰은 지난 20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지 1초 만에 마감됐다.

그러나 CNBC는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퀴드 게임 토큰의 투자 주의를 촉구했다. 이 매체는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 마켓캡이 탈중앙화 거래소 ‘팬케이크 스와프’에서 스퀴드 게임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반덤핑 기술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 = Pixabay)

날로 증가하는 악성 파일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하며 흥행하자, 드라마 인기를 악용한 각종 범죄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28일 매일경제는 오징어 게임의 시청수요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웹 사기 수법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도 늘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글로벌 보안기업 카스퍼스키의 보고를 인용하며 2021년 9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상에서 ‘오징어 게임’의 이름이 적힌 악성 파일이 업로드되고 있다고 전했다.

악성파일은 다른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트로이목마가 대다수로, 오징어 게임을 불법 다운로드하여 시청하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훔쳐 공격자 서버로 전송한다. 불법 폴더 중에서는 하나의 단축키가 생성되어 시스템이 시작될 때마다 트로이목마가 실행된다.

트로이목마는 앱스토어 및 여러 포털에서 유명한 애플리케이션 및 게임·도서로 가장해 배포된다. 가장 많은 피해사례는 브라우저에서 탭을 열어 제어 서버에서 받은 번호로 단문 메시지(SMS)를 전송하는 등의 방식이다.
 

오징어게임 스틸컷. (사진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짜 쇼핑몰’
또한,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가짜 쇼핑몰’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의 공식 쇼핑몰이라고 주장한 운영진들은 드라마 속 굿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상은 운영진들이 고객들에게 돈을 받은 뒤 물건을 배송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겼다. 게다가 고객이 구매를 위해 입력한 카드 정보 및 주소 이름 등 정보를 입력하는 바람에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도 우려가 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미끼로 삼은 ‘피싱 페이지’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온라인 게임 버전을 제공하는 페이지도 여럿 발견되었다. 1등 상금 BNB(바이낸스 코인)을 내걸고 경쟁하는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약속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정보를 갈취당한 피해를 받기도 했다.

관련해 강하라 카스퍼스키 코리아 대표는 매일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이버 범죄자들은 새로운 유행을 파악해 악용하는 감각이 발달해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을 스트리밍하거나 관련 물품을 사고자 할 때는 웹사이트의 진위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 프로그램 다운로드받을 때 조심해야겠다.”, “쇼핑몰 볼 때 피싱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해야 하냐?” 등 염려 섞인 글들을 남겼다.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문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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