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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폐지 후 첫 코미디 '개승자' 제작발표회 영상 공개, 개그맨들 심경 들어보니...

박준형, “개그를 위한 후배들 진정성에 감동”, 김준호 “고용안정에 감사해”, 김민경“상금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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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창훈⁄ 2021.11.12 16:10:59

12일 진행된 개승자 제작발표회 캡처본. 사진 = 네이버TV '개승자'

13일 첫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개그프로그램 ‘개승자’가 12일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11일 KBS는 ‘개승자’ 이수근 팀의 ‘아닌 것 같은데’의 개그 영상을 공개했다. 이수근 팀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콩트를 진행하며, 드라마 속 딱지치기 장면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1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는 MC 김성주가 진행을 맡았으며, 개그맨 박준형·김대희·김준호·이수근·김민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설 자리가 좁아진 개그맨들은 오랜만에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들떠 있어 보였다.

박준형은 “저는 이 무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민경, 김대희, 김준호 씨가 바쁜데도 불구하고 후배를 위해 코미디를 살리겠다는 행동이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제 감정보다는 다른 분들께 감사한 감정을 먼저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코미디 무대를 떠난 후배들을 봤다”라며 “KBS가 '개승자'를 통해 개그맨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아 (후배들의) 고용 문제가 해결된 점이 기쁘다”고 밝히기도 했다.

개그 13년 차 경력이지만 패널 중 막내인 김민경은 “제가 팀장으로 팀을 이끌어갈 수 있을까 고민이 컸는데, 젊음으로 도전하기로 했다”라며 “상금이 크더라. 욕심내서 왔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개승자'는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한 개그 프로그램이다. 개그콘서트 출신 코미디언들이 최종 상금 1억을 걸고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영상= 유튜브 채널 'KBS COMEDY:크큭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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