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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북한 가고 싶어" 경기도교육청 북한 찬양 웹툰 누가 그렸나?... 뒤늦게 입장문 발표 준비

교육청이 북한을 우회적으로 찬양하는 이유 아리송... 누리꾼들 '담당자 파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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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창훈⁄ 2021.11.29 16:12:30

 

경기도 교육청이 웹툰을 본 네티즌들의 항의 의견들. 사진=경기도교육청 인스타그램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북한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알리는 웹툰을 올렸다가 ‘북한 미화’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문제 웹툰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웹툰을 본 네티즌들은 경기도교육청 인스타그램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교육청은 정신 나갔냐? 적국의 학생들이 소풍 가는 게 부럽냐? 우리 학생들이 적국으로 가고 싶어서 손을 드는 것이냐”라며 “내가 이런 교육청 아래에서 교육받고 있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글을 올렸냐. 해명해라”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은근슬쩍 넘어가지 말고 담당자 징계위원회 열어서 파면 조치하고 사과문 올려라. 뉴스 나오고 나서 뒤늦게 파악하는 척하지 말아라”라며 담당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6일 올린 '북한 친구들 부럽다!'라는 제목의 웹툰. 사진=경기도교육청 인스타그램

 

문제가 된 ‘북한 친구들 부럽다!’라는 제목의 웹툰은 북한과 대한민국 학생들의 생활과 삶을 비교하는 내용. 경기도교육청은 독자에게 받은 사연을 용역을 통해 만화로 재구성하여 SNS에 공개하고 있다.

웹툰 내용 중 문제가 된 내용은 한 교사가 북한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초등학교 2학년인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대목이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북한의 학교에는 급식이 없다. 도시락을 먹거나 점심시간에 집에 다녀온다” 말하자, 학생들은 “집이 멀면 어떡해요?”, “난 좋을 것 같아! 남북한이 이렇게 다르구나!” 등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6일 올린 '북한 친구들 부럽다!'라는 제목의 웹툰 내용 사진=경기도교육청 인스타그램

또한 만화 속, 교사는 “담임선생님이 한 번 정해지면 졸업할 때까지 변경되지 않는다!”라고 대한민국과 북한의 교육체계를 설명하고 있다. 교사의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나 북한 가고 싶어! 우리 선생님이랑 평생 함께할래!” 등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아이들의 반응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북한을 우회적으로 찬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웹툰에는 북한 학생들의 소풍과 운동회 사진을 본 아이들의 반응도 담겼다. 코로나19 탓에 소풍을 가지 못한 학생들이 “소풍 가는 북한이 부럽다. 나도 소풍 가고 싶다”라고 말하며 북한 아이들을 동경했다. 이에 선생님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너희도 원래는 당연히 다녀왔을 텐데”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북한 아이들은 소풍을 가고, 대한민국 아이들은 소풍을 가지 못하는 내용이 대한민국을 우회적으로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해당 웹툰에는 #교육청툰, #북한 친구들 부럽다는 해시태그까지 달려 네티즌들의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SNS 담당자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네티즌들 (부정적) 반응을 알고 있다”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입장문을 정리하고 있다. 내부 절차가 모두 정리되는 대로 (입장문을) 곧 발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문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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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북한  웹툰  교육툰  경기도교육청인스타그램  북한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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