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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공개된다는 LG전자 새 모니터에 네티즌 극찬 쏟아진 이유는?

16:18 모니터 CES 2022서 공개…네티즌 “패널 낭비 없군”, “스마트폰 실험하던 창의력”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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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14호 윤지원⁄ 2021.12.22 16:29:30

LG 듀얼업 모니터(오른쪽)를 이용해 영상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 LG전자)

LG전자가 CES 2022에서 공개할 새로운 모니터를 소개하자 네티즌들이 감탄하고 있다.

22일 LG전자는 내년 1월 5일 미국에서 열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2'에서 화질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소개한 모니터 신제품 2종은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LG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모델명: 32UQ85R)'과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LG 듀얼업 모니터(모델명: 28MQ780)' 등이며, 두 제품 모두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LG 울트라파인 모니터는 '나노IPS 블랙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탑재됐다. 실제에 가까운 순색(純色)을 표현하는 기존 나노IPS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를 2000:1로 높여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한다는 설명이다. 32형(대각선 길이 약 81cm) 4K UHD(3840 x 2160) 모니터로,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탈착 가능한 캘리브레이션 센서로 전문적인 색상 보정 작업을 간편하게 예약 설정할 수 있다.

LG 듀얼업 모니터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27.6형(대각선 길이 약 70cm)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세로로 긴 16:18 화면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16:9 화면비의 21.5형(대각선 길이 약 55cm) 모니터 두 개를 위아래로 이어 붙인 모양과 크기다.

이날 두 제품이 공개되자 네티즌들로부터 찬사가 쏟아졌다. 특히 듀얼업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잘 만든 듯”, “잘 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LG 듀얼업 모니터. 16:18 비율은 기존의 16:9 비율 모니터를 위아래로 나란히 두 장을 붙이거나 절반으로 자른 비율이다. (사진 = LG전자)

 

네티즌들이 주목한 것은 전문적인 작업을 많이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듀얼 모니터 시스템을 편리하게 구현한 듀얼업 모니터의 편의성과 제품력이다. “워크스테이션 용으로 좋으네”, “서브모니터로 제격이다”, “웹 작업 하면서 유튜브 보면 딱일 듯”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모니터 두 개를 위아래로 배치하면 아무리 해도 깔끔하게 배치할 수 없는데, 이건 그런 걱정이 없어서 좋다”, “전문가용 1:1 패널은 있는데, 이것은 16:9 모니터를 2개 붙여놓은 사이즈라 패널 원판 낭비도 별로 없어서 좋은 선택인 듯”이라며 LG전자의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세로로 긴 비율이 많은 차트 작업을 주로 하기 위해 평소 와이드 비율의 모니터를 90도 돌려놓고 쓰던 사람들도 “엑셀을 두 배 더 본다니”, “제발 빨리 나와줘”라고 반겼으며, 시선을 높게 고정할 수 있겠다며 “목디스크 환자 줄어들 듯”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스마트폰을 버린 LG 근황”이라며 “스마트폰에 쓰던 이상한 창의력이 다른 부서에서 괜찮은 느낌으로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다른 네티즌은 “옵티머스 VU 때부터 이상하게 화면 비율 집착하더니 결국 이런 게 나오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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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2  듀얼업 모니터  16:18화면비  LG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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