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1.12.28 16:40:07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2월까지 U+알뜰폰 전용 기부 요금제 ‘희망풍차’를 통해 적립된 누적 기부금 총 1억 155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LG유플러스 및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와 해당 프로모션 요금제 가입 고객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U+알뜰폰 전용 '희망풍차’ 요금제는 기부와 연계한 프로모션형 상품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됐다. 가입 시점부터 최대 12개월간 월 기본료의 10%가 기부금으로 자동 적립되고, 누적된 금액이 매년 연말 고객 명의로 기부된다. 기부 비용은 전액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시즌1,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시즌2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시즌1 기간 내 가입 고객으로부터 이번 12월까지 최대 12개월간 적립된 누적 기부금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희망풍차 요금제의 시즌1 가입 고객은 약 3200여 명이며, 특히 20대 고객 비중이 약 40%에 달했다. 이런 통계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부까지 가능한 요금제의 특징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Z세대의 니즈를 충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