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이사가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시상식에서 과학기술훈장(웅비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은 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등 총 9명에게 수여됐으며, 유 대표는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점’과 ‘코로나19 환경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의 비대면 활동을 지원한 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 대상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 기업 중 가입자 10만 명 당 민원건수가 최저 수준이다. SKT의 올해 월평균 민원건수는 지난해 396건 대비 큰 폭(29%)으로 감소한 283건으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취약계층 지원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ICT 기반의 교육 및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찾아가는 통신 민원 서비스, AI 기술 기반으로 독거 노인 돌봄 및 치매 예방 등 노인층을 지원한 점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근정포장에는 홍대식 서강대학교 교수가, 대통령 표창에는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부장,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등 3명이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철기 KT 상무보, 최우석 LG유플러스 선임, 한창래 코리아크레딧뷰로 부사장, 조대근 잉카리서치앤컨설팅 대표 등 4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