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APR)은 이 회사가 전개하는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타이거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8일 전했다.
풀오버 후디 2종과 티셔츠 3종으로 출시된 타이거 에디션은 널디가 올해 출시한 캐릭터인 널디베어 ‘네디’(NEDDY)가 자기 얼굴을 호랑이로 메이크오버 한다는 위트 있는 스토리가 담겼다.
또한, 이 스토리는 단지 귀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널디가 내세우는 슬로건 ‘나만의 길을 개척한다’(Make your way)에 담긴 브랜드 철학도 반영됐다. 기존의 네디는 ‘유쾌한 감성으로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스토리를 반영한 캐릭터인데, 이번 타이거 에디션에서는 호랑이처럼 진취적이고 용맹한 자아로 승화한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APR) 김병훈 대표는 2017년 론칭한 널디가 올해 급상승 기류를 타고 지난해(2020년) 550억 원 매출의 2배 가까이 급성장한 것을 언급하며 “‘기호지세(騎虎之勢)’의 기운을 탄 널디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이번 타이거 에디션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