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훈⁄ 2021.12.30 13:59:56
건강한 게임 문화와 가치 확대를 위해 설립된 넷마블문화재단이 게임 소통 교육 5주년을 기념한 책자 ‘5해를 풀다’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이번 책자를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하며,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에 대한 부모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지난 5년간 약 2000명의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방문 교육 △가족 캠프 △부모 간담회 △집으로 찾아가는 쌍방향 교육의 게임 소통 교육을 진행했다.
넷마문화재단은 서울여자대학교 최혜지 교수 연구팀과 협력하여 2000명의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게임 소통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게임 이해도를 평가하는 학습평가 척도 점수에서 사전 대비 사후 점수 상승률이 부모의 경우 각각 8.5%, 12.28%, 18.45% 상승, 자녀 대상으로는 각각 6.23%, 8.25%, 11.83% 상승했다. 이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진행하는 게임 소통 교육이 게임에 대한 지식과 가치, 미래 가능성 등 이해도를 높이고, 매해 거듭할수록 효과적으로 교육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임 소통 교육에 참여한 부모, 자녀가 ‘게임’을 떠올리면 연상되는 단어를 교육 전·후 기재해 이를 분석한 결과 부모와 자녀 모두 게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소통 교육 전키워드 분석에서는 ‘중독’, ‘스마트폰’ 등의 부정적인 키워드가 나타났다면, 교육 후에는 ‘즐거움’, ‘성취감’,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변화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 소통 교육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교육 대상 확장을 위한 게임 소통 교육 개발 △단계별 소통 교육 개발 진행 △게임 소통 교육의 전문성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매뉴얼화와 전문 강사 교육 등 향후 진행 계획도 밝혔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창립 이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온 넷마블의 공익 활동을 이어받아 지난 2018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