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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키운 오이 … 靑 정책실장, UAE 한국형 온실 방문

순환식 수경재배로 농업용수를 20% 이상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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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01.18 11:25:04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 알쿠와이타트 연구센터에 있는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주UAE 대한민국 대사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 알쿠와이타트 연구센터에 있는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을 방문했다.

중동 지역에 처음 지어진 스마트팜 온실은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의 UAE 방문 계기에 양국이 농업기술 협력 및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 조성을 추진한 데 따른 성과다.

현지에 세워진 한국형 스마트 온실은 2142㎡ 규모로,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등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2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UAE가 중동 지역 지하수 감소에 따라 농업 관개수 사용량을 엄격히 통제하는 상황에서 한국 스마트팜 기술 수요가 많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한 열차단 필름, 뿌리부 냉방 등 기술을 적용한 덕에 흙을 개량하고자 작물 재배를 멈추는 휴작 기간을 기존 5∼6개월에서 3∼4개월로 줄여 생산량 증가도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UAE 간에는 스마트 온실 외에도 사막 벼, 대추야자, 가축 케어 등 총 4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실장은 "지난 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13억 6000만 달러에 이르는 등 우리의 첨단 농업기술이 중동과 신남방, 신북방 국가 등으로 진출해 대외 경제협력 및 식량안보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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