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 "조유민은 항상 한결같이 지지해주는 고마운 사람"…인스타그램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 전해

왼쪽 가수 소연, 오른쪽 축구선수 조유민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조유민 인스타그램 캡쳐)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과 수원FC 소속 축구선수 조유민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18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소연과 조유민이 3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1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최근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결혼식은 조유민 선수의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에 가질 예정”이고 “소연은 조유민 선수의 내조를 위해 올 시즌을 함께 시작하기로 계획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 메인보컬로 데뷔, ‘롤리폴리’, ‘보핍포빕’, ‘왜 이러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7년 팀에서 탈퇴한 뒤 소속사를 이적하고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신랑 조유민은 현재 수원FC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수원FC에서 데뷔해 K리그 112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스타 선수로 조명받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여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기도 했다. 최근 K리그2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소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 주고,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조유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조유민 인스타그램 캡쳐)

한편, 조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반지와 흰색 하트 이모티콘을 올리며 결혼을 암시했다.

1987년생인 소연과 1996년생인 조유민의 나이차는 9살로, 연상연하 부부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와 9살 차이야? 앞으로 잘 살길 바란다.”, “9살 차이 둘 다 대단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라움을 표했고 “티아라 좋은 소식이 많네, 축하합니다.”,“행복한 나날들만 가득하길”, “잘 어울린다.”등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티아라 그룹 멤버 효민과 축구선수 황의조의 연애를 언급하며 “티아라는 다 연하 축구선수를 만나네?”, “티아라 축구선수 킬러네,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문화경제 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