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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 "2022년 연말 코로나 종식, 우리는 다시 모일 수 있다"... 덧붙인 조건 하나는?

백신 접종, 개인 방역, 먹는 치료제, 변이 백신 등 유의미한 성과 보여... 이대로 가면 다시 모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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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17호 김민주⁄ 2022.01.18 14:55:51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캡처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엔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다며 올해 팬데믹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오는 20일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마스크는 한 몸이 됐고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될 때마다 여론은 들끓는다. 백신 부작용과 백신 패스 논란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지쳐가지만 절망스러운 소식만 들리는 건 아니다. 숨통 트일 만한 해결 방안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초스피드 백신 개발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까지 도입

백신 개발 기간은 평균 11년으로 알려졌으며 더 길게는 수십 년까지 소요된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백신이 1년 만에 개발됐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2020년 최고의 과학 연구 성과로 코로나19 백신을 꼽았다.

정부는 지난해 말, 올해 1월 중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경구용 치료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 13일, 먹는 치료제 2만 1천명분이 국내에 도착해 14일부터 처방이 시작됐다. 이달 말에는 1만명분이 추가 도입된다.

지난해 화이자 측에선 치료제 관련 2,246명 대상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고위험군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3일 이내 먹는 치료제를 복용할 시 코로나 19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을 89%이상 줄일 수 있고 5일 이내 투여시 88% 감소한다.

오늘(1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알약 치료제 첫 복용 환자가 “이틀 만에 증세가 사라졌다”며 효과를 직접 입증했다.

한편 현재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에서 만든 팍스로비드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가 있다. 화이자가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 전용 백신도 오는 3월에 도입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종식 전망한 WHO

 

WHO 총장이 온라인 사이트 '링크드인'에 올린 게시글 일부. 사진 = 링크드인 캡처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총장은 빠르면 올해 안으로 팬데믹이 끝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편협한 민족주의, 국수주의, 백신 불평등이 대처 실패와 코로나19 대유행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테워드로스 총장은 2022년 새로운 비전을 언급하며 게시글 마지막에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목표대로 전진한다면 2022년 말에는 다시 모임을 열 수 있을 것이고 3년째 겪는 팬데믹 대신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축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이 70%가 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총장은 해당 게시물에서 2022년 첫 번째 목표를 “내년 중반까지 세계 인구 70% 이상이 접종하는 것으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약 3개월 전부터 불평등한 백신 배포 문제를 꼬집으며 이같은 주장을 꾸준히 해왔다.

▶ 관련 영상 
 


영상=(위)유튜브 채널'연합뉴스TV', (아래)WHO 공식 채널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
 

관련태그
먹는 코로나 치료제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종식  변이백신  WHO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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