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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신규확진자 2만 명 넘었다…위중증·사망자 증가세로 이어지지 않아

신규확진자 2만 270명으로 역대 최다…위중증 278명, 사망 15명, 재택치료자 8만 94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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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2.02 10:46:23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하루 신규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닷새째이자 마지막 날인 2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 270명 늘어 누적 88만 431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 처음으로 1만 8000명대를 기록했는데, 하루 새 1900명 이상 늘어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첫 1만 명대(1만 3009명)를 기록하고 일주일 만에 2만 명대로 확진자가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이 80%로 나타나면서 오미크론이 확실한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더불어 설 연휴 인구 이동과 접촉이 많아져 확산세도 빨라졌다. 연휴 기간 검사량이 다소 감소했을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신규확진자 수는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행인 것은 확진자 폭증세에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증가세가 약해졌다는 점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278명이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7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7%다.

코로나19 치명률은 지난달 초·중순 0.91%였으나 위중증률이 델타의 5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뚜렷이 낮아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9%(2370개 중 376개 사용)로, 전국에 입원 가능한 병상이 1994개 남아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8만 9420명으로 전날(8만 2860명)보다 6560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전날 0시 기준 436곳이 있으며 총 10만 2000명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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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신규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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