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2.02.03 17:03:36
경찰이 30대 유명 작곡가를 특수협박 협의로 체포했다.
3일 MBN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작곡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의 발단은 층간소음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시경 작곡가 A 씨의 아래층에 사는 이웃 주민 B 씨는 A 씨의 집에서 음악 소리가 들리자 A씨를 찾아가 항의했다. 잠시 뒤 A 씨는 흉기를 들고 쫓아 내려와 B 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욕설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A 씨는 “과일을 깎던 칼을 들고 현관 앞까지 간 적이 있지만 칼을 들고 B 씨의 집을 찾아간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나와 작곡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 씨의 실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