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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국적은 대한민국" 빅토르 안 아내, 우나리 발언, 네티즌 "하이브리드 국적자?", "이익 쫓는 것 아니냐?" 대립

한국서 화장품 브랜드 사업 활동 중인 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 '나는 한국인' 발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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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재기⁄ 2022.02.14 11:44:30

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 씨가가 본인의 SNS계정을 통해 자신의 국적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우나리 인스타그램 캡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빅토르 안(안현수)의 아내 우나리 씨가 국적 관련 논란에 대한 심경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혀 화제다.

13일 우나리 씨는 자신의 SNS에 "내가 귀화를 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으로 회복했다는 소리. 내가??? 나도 모르게??? 언제???"라면서 "저런 기사를 보시곤, 그래서 무물때마다 빠짐없이 국적 질문이 있었네요. 대. 한. 민. 국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나리 씨는 러시아에서 다시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는 기사 내용 일부를 발췌, SNS에 올리며 자신은 국적을 바꾼 적이 없음을 강조했다. 사진 = 우나리 인스타그램

 

우나리 씨의 게시글은 지인으로부터 받은 한 기사에서 비롯됐다. 우나리 씨가 게시글과 함께 업로드한 기사 일부엔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 씨는 안현수와 함께 러시아로 귀화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뒤 이중국적인 딸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며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라고 쓰여있다.

과거 빙상계 파벌 논란과 무릎 부상 여파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빅토르 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이어 2019년엔 중국 대표팀의 기술 코치로 합류했으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빅토르 안은 지난 8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편파 판정 논란으로 자신의 가족에 대한 네티즌의 불편한 심정이 불거지자 "제가 처한 모든 상황이 과거의 저의 선택이나 잘못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며 가족들을 향한 악플을 멈춰달라고 SNS에 게재했다. 그러나 네티즌의 공분은 쉽게 식지 않았다.

다음날 9일, 우나리 씨는 자신의 SNS(인스타그램 스토리, 24시간 후 게시물이 삭제되는 기능)에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홍보 사진을 게시했다. 빅토르 안을 향한 아쉬움이 채 식기도 전에 올라온 게시글에 네티즌은 "하필 지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우나리 씨의 국적 발언에 남편인 빅토르 안과 달리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입각해 상황을 바라보자는 네티즌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 = 디젤매니아(네이버카페) 화면 캡쳐

이런 상황에서 우나리 씨가 국적 질문 이슈에 대한 게시글을 올리자, 다시 한번 온라인 커뮤니티가 뜨거워졌다. 네티즌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단물만 빼먹네", "하이브리드 국적", "그저 돈따라 이익만...코로나 걱정에 한국에 있나보지"라며 비판적인 의견과 함께 "귀화한 적이 없으며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거네요. 밉긴 하지만 오해는 말자"라며 (한국인 국적)사실은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빅토르 안 관련 논란은 '2022 베이징 올림픽' 폐막 전까지 사그라들지 않을 이슈로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를 전망이다.

관련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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