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2.02.18 16:59:05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은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 EV 택시 전용 모델의 통합 단말기인 택시서비스플랫폼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간의 자동연계 시스템을 개발해 더 안정적인 택시 운행정보 수집과 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기아 니로 EV 택시 전용 모델은 앱미터, 내비게이션, DTG(Digital Tacho Graph, 디지털운행기록계) 등 택시 영업 필수 서비스가 탑재된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해당 모델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차량번호 및 사업자등록번호를 처음 한 번만 입력하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또 교통안전법 제55조에 따라 의무 기록이 필요한 택시운행정보를 별도의 절차 없이 시스템에 자동 전송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TaaS본부 김성근 상무는 “DTG기능을 포함한 EV 택시 전용 서비스 플랫폼 출시로 택시 영업 환경에 특화된 전동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물류, 운송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여 데이터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