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기⁄ 2022.02.21 12:04:49
21일 코리아헤럴드에 따르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주역 한국쇼트트랙 대표팀이 tvN 예능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현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유퀴즈 녹화에 출현하는 선수는 곽윤기(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김동욱(스포츠토토) 등 5명이다.
한국 남자 올림픽 쇼트트랙 계주팀은 지난 17일,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12년 만에 대한민국 남자 계주 종목에서 값진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남자 쇼트트랙 계주팀의 예능 방송 출현은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녹화 후 보통 1~2주 후에 해당 방송이 송출되는 프로그램 일정 상 이번 녹화분은 빠르면 3월 둘째 주면 브라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의 유퀴즈 출현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본방 사수 해야겠다", "꽉잡아! 윤기" 등 이들의 베이징 스토리를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고 싶어하는 네티즌의 반응이 잇고 있다.
이목이 집중되는 선수는 단연 곽윤기다. 그는 단체전 경기에서 은메달 확보를 결정짓고 당일 열린 플라워 세레머니 시상대에 오르며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춤을 춰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대한민국 선수 1위로 꼽힌 바 있다(2월 4일~20일 기준). 이어 황대헌과 최민정 선수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17일 곽윤기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개인 채널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로부터 골드버튼을 받았다. 이에 계주 결승을 마치고 "100만 유튜버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 금메달은 못 땄지만 쇼트트랙 팬들에게 올림픽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다"면서 활발한 콘텐츠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