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은 ‘MCA 현대차 시리즈 2022’의 아홉 번째 작가로 최우람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우람은 생명체처럼 움직이는 대형 설치와 독특한 내러티브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 온 작가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연례 프로그램이다.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2018년 최정화, 2019년 박찬경, 2020년 양혜규, 2021년 문경원&전준호에 이어 2022년에는 최우람이 선정되었다.
최우람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에서 대형 설치 신작 <종이배>(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 등 전 지구적 위기의 본질에 다가서고자 하며, 오랜 기간 천착해 온 ‘인간적임’과 ‘살아있음’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망한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진행된다.
<문화경제 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