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개사, 청정에너지 공동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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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25 15:53:10

김민주

삼성물산 등 6개 기업, 청정에너지 도입·인프라 구축 포함한 전 과정 협력키로

220223 청정에너지 공동사업 협약식 현장. 사진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6개 기업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6개사는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동해권역에 청정에너지 저장·공급 시설인 ‘허브 터미널’구축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업개발실 이병수 부사장을 비롯해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 유병옥 부사장,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 GS에너지 김성원 부사장, 한국석유공사 최문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6개사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 및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협력의 폭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비전 및 목표에 참여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6개사는 우선 사업으로 해외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국내로 도입해 발전소나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청정에너지 허브 터미널’을 동해권역에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

김민주 pig_pen_@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