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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프로듀스48' 출신 한국계 K팝 가수 알렉사 우승!

네티즌 "프로듀스48'은 광탈했지만 미국 가서 부활"... 미국 국내 경연에 오클라호마 대표로 참가, 경연곡 ‘원더랜드’로 마이클 볼턴 등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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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5.10 16:51:01

알렉사가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자로 호명되자 기뻐하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지상파 방송사 NBC 경연 프로그램에서 K팝 가수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국 현지에서 10일 방송된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의 최종 우승자는 오클라호마주(州) 대표이자 이 대회 유일한 K팝 아티스트인 알렉사(AleXa)로 결정됐다.

알렉사의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K팝 아티스트가 미국에서 열린 대규모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부터 방송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NBC가 ‘유로 송 콘테스트’의 포맷을 가져와서 만든 경연대회로, 미국 각 주(州) 등을 대표하는 56명의 도전자가 모여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고자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러시아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알렉사는 고향을 대표해 참가했다.

그의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에는 중간에 한글 가사도 삽입되어 있는데, 라이브 무대는 격렬한 안무 중에도 흔들림 없는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결승에는 총 10개 팀이 올랐는데, 알렉사는 결승 진출자중 유일하게 70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워싱턴의 앨런 스톤, 코네티컷의 마이클 볼튼 등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알렉사는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두 얼굴을 부여잡은 채 눈물을 흘렸고, 관객들의 환호 속에 마지막 앵콜 무대를 펼쳐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렉사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기대도 안 했는데 감사하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 덕분에 마지막까지 무대에 올랐다. 기적 같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렉사는 2018년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하며 국내 대중에게 얼굴을 처음 알렸고 이듬해 ‘밤’(Bomb)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리고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7위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알렉사의 우승 소식에 국내외 네티즌들은 "'프로듀스48'은 광탈했지만 미국 가서 부활", "라이브 실력이 만렙이네", "참가자 중 유일하게 유로비전 수준에 맞먹는 규모의 스테이지를 보여주더라", "받을 만한 참가자가 받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알렉사의 준결승 라이브 무대. (영상 = 유튜브 채널 'American Song Contest')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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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NBC  K팝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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