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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정약용·김종서… HD현대중공업에 최신예 이지스함 3척 모여

건조·시운전 평가, 보증수리 위해 울산 조선소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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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6.02.23 17:26:37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집결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1~3번함인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의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거나 건조 중인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 등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세 척이 지난 19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집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을 ‘이지스 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함장들을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현재 시운전 평가 중인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지난해 12월 진수했으며,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함정인 대호김종서함은 현재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으로, 이후 진수와 시운전 평가 등을 거쳐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정조대왕급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력을 갖춘 현존 최고 수준의 전투함이다. 기존 세종대왕급(7600톤급) 대비 표적 탐지와 추적 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됐으며, 요격 기능까지 갖춰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해상 기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정조대왕함 조완희 대령, 다산정약용함 구본철 대령, 대호김종서함 장현도 대령(진) 등 세 함장을 조선소 내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원호 사장은 세 함장과 해양방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한편, ‘K-해양방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원호 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건조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세 척이 울산 야드에 다 같이 모여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5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해양방산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현존하는 국내 최신예 이지스함(세종대왕급·정조대왕급)의 기본설계를 주관한 국내 유일의 조선사다. 지난 1976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함이었던 울산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울산급 호위함 Batch-Ⅰ·Ⅱ·Ⅲ를 모두 건조하며 한국 해군의 중추적인 전력 형성에 기여했다. 올해까지 총 108척의 함정과 특수선을 건조했으며, 국내서 가장 많은 20척의 함정을 수출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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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  이지스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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