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차, 아이오닉 앞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 재공략

콘셉트카 2종 첫 공개…현지 맞춤 기술·디자인으로 승부

  •  

cnbnews 황수오⁄ 2026.04.10 14:41:42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전시된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고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차 발표를 넘어 기술과 제품, 서비스 전반을 중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에 현지 최적화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제시했다.

 

비너스 콘셉트 외장. 사진=현대차그룹
 

아이오닉은 2020년 출범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디자인’을 수상했고, 고성능 모델 역시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석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 현지화에도 속도를 낸다.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장거리 이동 환경을 고려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략도 차별화했다. 기존 네이밍 체계를 벗어나 ‘행성’을 모티브로 한 모델명을 도입해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어스 콘셉트 외장. 사진=현대차그룹
 

디자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언어 ‘디 오리진’을 공개했다. 단일 곡선 중심의 실루엣을 통해 강렬한 첫인상을 강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반영한 콘셉트카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도 선보였다. 비너스 콘셉트는 금성에서 영감을 받은 세단으로 골드 컬러와 투명 스포일러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어스 콘셉트는 생명력과 균형을 주제로 한 SUV로, 자연 요소를 반영한 실내 디자인과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들 콘셉트카를 통해 향후 양산 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주행 성능과 UX를 결합한 양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말 열리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계기로 중국 시장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장에서 양산 전기차 디자인과 상품 정보를 공개하고, 구매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판매·서비스 혁신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관련태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중국  비너스 콘셉트  어스 콘셉트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