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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소형모듈원전(SMR) 글로벌 사업 본격화

세계적 SMR 업체 美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 달러 투자와 사업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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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주⁄ 2022.05.10 17:40:23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오레곤 주에 위치한 뉴스케일파워 본사에서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뉴스케일파워 존 홉킨스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경영진이 글로벌 SMR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9일(현지 시간) 미국 오레곤 주에 위치한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본사에서 오세철 대표와 뉴스케일파워 존 홉킨스(John Hopkins) 대표 등 최고경영진 면담을 갖고 ‘글로벌 SMR사업 공동진출과 시장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글로벌 SMR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 시장 진출을 위해 뉴스케일파워에 2021년 2000만 달러(USD), 2022년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우선 미국 발전사업자 UAMPS가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SMR 프로젝트 관련, 사전 시공계획 수립 단계부터 기술 인력 파견 등 상호간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국내외 총 10기에 이르는 원자력 발전 시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루마니아 정부와 뉴스케일파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동유럽 SMR 프로젝트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 SMR을 통한 전력 생산뿐 아니라 고온 증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연구와 실용화 역시 함께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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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SMR  뉴스케일파워  오세철  존 홉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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