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4월 생산자물가지수 가장 많이 상승한 축산물은? ㅇㅇㅇㅇ 28%↑

한국은행 발표, 4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1.1% 상승, 전년 동월 대비 9.2% 상승... 축산물 7.4%, 수산물 2.6% 올라

  •  

cnbnews 안용호⁄ 2022.05.20 10:31:42

지난 4월, 서울 한 대형마트의 축산물 매대. 4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에서 축산물은 7.4%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19일 한국은행이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116.70)보다 1.1% 높은 118.02(2015년 수준 100)로 집계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이후 4개월째 오름세지만, 상승 폭은 3월(1.5%)보다 줄었다. 하지만 1년 전인 작년 4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9.2%에 이른다.

전월 대비 품목별 등락율을 보면,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가 7.4%, 2.6% 올랐다. 공산품도 1.2% 높아졌다. 특히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2.9%), 제1차금속제품(2.6%) 등의 오름폭이 평균을 웃돌았다.

서비스업 물가는 0.4% 올랐다. 원자재 가격 부담과 거리두기 폐지 등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음식점·숙박(0.6%)과 운송(1.2%) 관련 물가가 상승을 주도했다.

 

생산자물가지수 품목 중 돼지고기가 28.2%나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표=한국은행

 

세부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28.2%), 멸치(22.0%), 식용정제유(11.8%), 경유(7.2%), 국제항공여객(10.3%), 영화관(3.1%) 등의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 반면 딸기(-20.4%), TV용LCD(-4.2%) 등은 오히려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의 생산자가 국내의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한 지수이다(참조:기획재정부 경제e야기).

비슷한 단어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있는데,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의 구매력을 살펴보는 지수라면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비용 증가, 즉 생산원가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한국은행에서 매월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음식료품 중에는 혼합소스가 9.4%, 식용정제유는 11.8% 상승했다. 지난 4월 서울 한 대형마트의 매대. 사진=연합뉴스

생산자물가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생산자물가가 상승한다면, 소비자물가도 상승하는 수순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영향이 나타나는 데에는 보통 1개월 정도가 걸린다. 따라서 수일 또는 수개월 내 소비자물가도 오른다고 보면 된다.

관련태그
물가상승률  삼겹살  물가자료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한국은행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