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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단종’에 아이팟 경매가 5600만 원…네티즌 “내 서랍 속에 혹시 대박이?”

1세대 미개봉 아이팟, 이베이에서 약 4만 5000달러…뉴욕포스트 “집에 1세대 있거든 손봐서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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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5.24 11:49:57

이베이(eBay)에 4만 4995달러로 올라온 애플 아이팟 1세대 미개봉품 판매 페이지. (사진 = 웹페이지 캡처)

사라지면 가치가 오른다. 애플이 아이팟 시리즈의 단종을 알리기 전부터 이런 이치를 깨달았던 사람들이 있다.

24일(한국 시간) 글로벌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는 "* 초 희귀 * 애플 아이팟 클래식 5GB 1세대 * 신제품, 공장밀봉 *"라는 제목으로 아이팟 클래식 1세대 기기 미개봉제품 한 대가 무려 4만 4995달러의 가격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화로 약 5687만 원이 넘는다.

제품은 비닐 커버조차 뜯지 않은 미사용 상품이며 제품 시리얼 넘버 등이 확인된다.

또한, 헤럴드경제 등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베이에는 다른 아이팟 클래식 1세대 미개봉 제품이 대당 2만 9999달러(한화 약 3792만 원)에 올라와 있기도 하다. 다른 이커머스 업체 엣시에서도 아이팟 1세대 제품을 비슷한 가격으로 판다는 판매글이 올라와있다.

아이팟 1세대가 지난 2001년 출시될 당시 책정된 가격은 399달러, 한화로 50만 원 정도였다. 21년이 지나서 가치가 112배 이상으로 뛰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팟의 마지막 모델인 7세대 아이팟 터치의 판매가는 최소 26만 5000원부터다. 143배의 가격 차이가 난다.

 

이베이에서 4만 4995달러에 판매 중인 미개봉 아이팟 클래식 1세대 제품의 외관. (사진 = 이베이 웹페이지)

 

아이팟 1세대 경매가가 이처럼 폭등한 것은 애플이 지난 5월 10일(현지 시각) 아이팟의 단종을 발표하면서부터다.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시리즈의 첫 모델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을 지닌 희귀템이 된 것이다.

이에 뉴욕포스트는 “집에 아이팟 1세대를 가지고 있다면, 잘 손봐서 경매에 내놓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아이팟 1세대의 경매가가 5000만 원이 넘는다는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우리집 골방에도 1세대 있는데 꺼내봐야 하나?”라며 자기가 가지고 있던 제품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나도 집에 박스 안 뜯은 것 2개 있는데, 이거 대박인가?”라고 반응했고, 다른 한 네티즌은 “사용감 있는 아이팟은 얼마에요?”라고 기대했다.

반면, “호가가 저런 것이지 실제 저 가격에 팔리겠나?”, “기념품으로서의 가치에 불과하지, 일반인들은 신제품을 사서 쓰는 게 낫다”, “배터리 부풀어 오른다, 혹여나 사지 마라”, “가격이 오를 것 같으면 투자하던가”, “저런 기사 보고 당근마켓에 몇 백만 원에 올리면 안 된다”라며 실용적 가치에 비해 거품이 낀 경매가라고 지적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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