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MZ세대들이 직접 기획한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otherapy)’의 ‘바디 패키지’를 론칭하며 자체 기획 상품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MZ세대 직원들로만 구성된 ‘MZ PB개발팀’을 신설하고,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첫 번째 상품으로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특성을 반영해 고단백 간식 ‘우주프로틴’을 론칭했다. 약 4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한정 판매해 목표의 40배 이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 브랜드 ‘아더라피’를 론칭하고 친환경 상품을 선보인다.
‘아더라피’는 ‘Other’, ‘Therapy’의 합성어로, ‘일상 속 다른 선택이 지구와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더라피는 지속 가능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제안한다.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합리적인 가격 ▲2030 감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첫 번째 상품인 ‘아더라피 스타터 패키지’는 샴푸바(80g), 바디바(80g), 고체치약, 대나무 칫솔 구성의 친환경 바디 패키지다. 기초 원료를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고, 니치향 등을 반영했다. 이 패키지는 사용감이 우수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와 구성을 자랑한다. 패키징 디자인은 브랜드 대표 캐릭터 ‘라피’를 활용, 생분해 가능한 비목재 포장재를 사용했다.
제품은 이달 10일(금)까지 국내 유명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한정 판매한다. 내달 중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L.live)’에서 선보이며, 친환경 전문 오프라인 매장 등 쇼핑 플랫폼 입점을 비롯해 골프장, 숙박업체, 여행사 등 B2B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