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루자 측 "제이홉, 새로운 공연 역사 만들 것"

룰라팔루자(Lollapalooza)가 BTS 멤버 제이홉이 단독으로 메인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을 예고했다. 사진 = 룰라팔루자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오는 7월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 시카고 유명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인 무대 피날레를 장식한다.

8일 롤라팔루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이홉은 미국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서 메인 무대를 장식하는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공연 역사를 만들 것”이라 소개하며, 다음 달 31일 총 8개로 구성된 무대 중 ’버드 라이트 셀처(Bud Light Seltzer)’에서 1시간 동안 단독으로 무대를 장식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제이홉의 모습 사진 = 제이홉 인스타그램

제이홉이 그룹이 아닌 솔로로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할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매년 평균 약 16만 명 이상 방문하는 대규모 야외 록 음악 축제로 발전해왔다. 나흘 동안 헤비메탈을 비롯한 힙합, 얼터너티브 록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31회를 맞이한 ’롤라팔루자‘에서는 릴 베이비(LIL BABY), 메탈리카(METALLICA), 두아 리파(DUA LIPA)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 10일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9년간의 활동을 집대성, 3장의 CD로 구성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프루프(Proof)’ 발매를 예고해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