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이복현 금감원장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 조사 중”

‘불법행위 엄단’ 첫 사례 되느냐는 질문에 “살펴보려 한다”

  •  

cnbnews 최영태⁄ 2022.06.21 10:02:2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오전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동학개미운동’ 붐을 이끌며 ‘존봉준’(존리 + 전봉준)이라는 별명으로까지 불렸던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배우자 명의로 불법 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신임 이복현 금감원장이 20일 은행장들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사항을 언급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차명 투자 의혹이 취임사에서 밝힌 ‘불법행위 엄단’ 의지가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의혹을) 점검했고, 한번 살펴보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최근 금감원은 메리츠자산운용을 상대로 수시검사를 한 뒤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 원장은 또한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600억 원대 횡령 사건과 관련해서는 “현재 대형 금융사고를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금융사고가 발생한 원인이 뭔지, 향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점검하기 위해 은행 경영진과 의사 교환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관련한 금감원의 수시검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사 내 횡령 등 금융 사고가 반복되는 점에 대해 “은행장들과도 내부통제 시스템과 관련한 논의를 나눴다”면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점검한 뒤 기회를 잡아 (대책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존봉준  이복현  검찰공화국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