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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현장서 정상회담 취소 봉변? 대통령실 “무산 아니라 연기-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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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06.29 10:31:42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취임 뒤 첫 외교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이번 방문의 첫 스케줄인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데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까지 무산돼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마드리드 현지 브리핑에서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사실상 무산이 아니라 연기나 재조정, 이렇게 표현해 달라”며 “아직까지 계속 재조정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당초 윤 대통령은 스웨덴, 핀란드, 튀르키예(터키) 3개국 정상과 나토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4자 회담이 끝난 뒤 핀란드 대통령과 나토 사무총장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토 가입을 원하는 스웨덴, 핀란드에 대해 그간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던 튀르키예 측의 담판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윤 대통령과의 일정이 모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이날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3국이 서명한 양해각서에 ‘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할 것임을 확인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역시 취재진에게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길을 열어주는 합의에 도달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나토정상회의  에르도안  핀란드  스웨덴  나토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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