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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여행 인기 숙박 시설은? 함께 하고 싶은 것 1위는?

“반려견과 어떤 여행 꿈꾸나?”...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 보고서 살펴보니... 반려견 목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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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06.29 11:25:40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펫케어 페스티벌을 찾은 한 견주가 반려견과 함께 어질리티(민첩성)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반려견 동반 여행 현황과 의향, 장애요인 및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 등을 파악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설문 기간은 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최근 1년 내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65.7%로, 연평균 경험 횟수는 2.1회로 이 중 숙박여행을 경험한 사람은 53.0%로 평균 1.2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동반여행 시엔 자연경관 감상(43.9%), 식도락 관광(42.5%), 휴양/휴식(41.6%) 등의 활동을 선호하며, 특히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 반려동물과의 여행 시 대중교통 이용률은 5% 내외로 나타났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로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과 서울 외 지역의 펫택시 부족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숙박시설은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반려견 운동장, 수영장 등)와 편의용품이 구비돼 있고, 독립공간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펜션(46.4%)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숙박시설을 정할 땐 견종, 반려견 수에 따른 입실 허용 기준(49.6%), 반려견 이용 가능한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 식사 환경(36.3%),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35.6%) 등을 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고려한 사항은 관광지 내 반려견을 위한 편의시설(46.2%),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38.7%), 이동 수단(36.1%) 등의 순이었다.

표=한국관광공사 제공

한편 반려견 동반여행 시 지출 비용은 당일 여행객과 숙박 여행객 각각 1인 평균 125709원, 289771원이었다. 당일 여행 시엔 식·음료비가 31.9%로 지출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숙박 여행 시엔 숙박비가 3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의 장애요인으로는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식음시설 및 관광지 등 인프라 부족’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려견 동반여행 형태로는 대부분 “자유여행(82.7%)”을 선호했는데, 패키지여행에 대한 의향은 낮았으나(17.3%), 반려동물 전용 여행상품일 경우 이용 의향도는 56.3%에 달해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인끼리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전용 여행상품 이용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용 여행상품은 개별 자유여행이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나 섬을 선호했다.

한편 동반 여행 시 반려인이 지켜야 할 주요 에티켓(펫티켓)에 대해 반려인은 80% 내외가 ‘잘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비반려인은 30% 내외만이 ‘잘 준수되고 있다’고 답해 인식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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