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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기시다 일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3~4분 대화 … '한일관계 발전' 다짐"

기시다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 위해 노력하는 것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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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06.29 10:55:00

(사진 = 연합뉴스)

 

나토 정상회의에 사상 처음으로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사이의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모아온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은 29일 “28일(현지 시간)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도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고, 기시다 총리는 “감사하다.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 한일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대화는 3, 4분 정도 이어졌고, 두 정상은 29일 한미일 정상회담 등에서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일본 언론들은 “나토 무대에서의 정식 한일정상회담은 없으며, 행사장 등에서 잠시 틈을 내 진행하는 약식 회담(풀 어사이드)도 없을 것”이라면서 그 이유를 “징용공(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를 일컫는 일본 용어) 소송이나 위안부 문제 등에서 한국 측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변해 왔다.

그러나 이런 예고 또는 경고 보도가 무색하게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사이의 3~4분에 걸친 대화가 이뤄졌고, “한일관계 발전에 노력하자”는 인사말도 오갔기에, 이번 나토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단초가 열렸다는 분석도 가능해졌다.

한편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 이외에 파트너 국가 자격으로 초청된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끼리의 정상회의 성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지만, 결국 무산됐다. 이에 기자단으로부터 ‘일본의 반대 때문이냐’는 질문이 나왔고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마드리드 현지에서의 브리핑에서 “꼭 짚어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이것을 격식을 갖춰서 제도화하는 형식으로 회담을 시작하고 싶은 것 같다. 일본 국내 선거도 있고, 또 그런 모습을 일본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의도도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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