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원-달러 환율, 한때 1315원 돌파 … "1300원 넘으면 금융위기 온다"고 그랬는데…

  •  

cnbnews 최영태⁄ 2022.07.06 10:01:24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6일 전날 종가보다 8.2원 높은 1308.5원에 출발해 1310.10원까지 오른 상황을 전광판이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5일 저녁 한때 역외시장에서 1달러에 1315원을 넘기도 하는 등 급등세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환율이 1315원 선을 돌파한 것은 2009년 7월 13일(고가 기준 1315.0원) 이후 13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저항선으로 삼아 1290원대와 1300원대를 오락가락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1300원이 넘으면 금융위기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하지만 5일 원-달러 환율이 1300선을 가볍게 넘어 1315원까지 도달했다가 일부 떨어져, 6일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종가보다 8.2원 높은 1308.5원에 출발했다.

 

최홍석 선임매니저 "우려할 만한 상황"


5일 저녁 방송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주식 관련 프로그램에서 최홍석 미래에셋증권 선임 매니저는 “그간 우리가 저항선으로 여겨왔던 달러 당 1300원 선을 깨고 올라갔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은 1300원 대를 계속 유지하느냐 아니냐를 지켜보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새로운 추세의 시작이라면 위태로와지는 것이고, 글로벌 시장이 우리가 보지 못한 악재를 반영한 것으로 봐야 한다. 환율의 급등락이 먼저 나타나고 나중에 그 이유가 밝혀진 경우가 많다. 의미가 있는 신호이고 경계감이 필요하다”는 요지로 말했다.

우리가 아직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악재를 역외시장에서의 환율이 먼저 반영했을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관련태그
고환율  달러환율  외인매도  증시폭락  금융위기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