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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中 드라마, 한국 빼고 전 세계 방영 중… ‘대장금’ 그대로 베꼈나?

4월 방영된 ‘진수기’의 로그 라인이 2003년 방영된 ‘대장금’과 유사… 한국만 시청 못하는 이유에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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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창훈⁄ 2022.07.06 15:53:41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중국 드라마 진수기 홍보용 이미지. 사진 =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에서 방영 중인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한국 드라마 대장금(2003년作)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국내 네티즌은 해당 드라마가 대장금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강력히 주장했다.

‘진수기’는 지난 4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드라마로 디즈니 측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로 판권을 구매해 독점 방영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해당 드라마를 시청할 수 없다. 한국에서 방영될 시 역사 왜곡이라는 논란에 휘말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진수기의 로그라인은 세계 최고 요리사가 되고 싶은 주인공 능소소가 여러 시련을 겪은 후 황궁에 들어가 뛰어난 요리 솜씨로 태자의 사랑을 받는 데 성공하고, 그와 행복한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다. 대장금은 극 중 주인공 장금이가 궁궐에 입궁해 궁중 최고 요리사가 된 후, 우여곡절을 겪고 조선 최초의 여성 어의가 된다는 내용인 데, 두 드라마의 핵심 축인 로그라인의 뼈대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수기에 공개된 음식과 궁중 의복이 한국 한복과 유사하다는 점도 논란이다. 주인공 능소소가 한복과 비슷한 의상을 입은 장면이 등장하는데, 한국 전통문화를 시청자에게 중국 문화로 착각하게 하는 ‘동북공정’의 일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진수기가 동북공정 논란에 휘말리면서 국내 네티즌과 중국 네티즌의 의견은 엇갈렸다.

중국 언론 매체 환구망은 5일 해당 드라마의 논란에 대해 “진수기가 한국에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네티즌은 ‘배우들이 한복이 아닌 명나라 옷을 입고 있다’, ‘진수기에 나온 음식이 다 중국 전통 음식이라 흠잡을 데가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국내 네티즌은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수기’에 대한 방영 중지를 촉구했다. 네티즌은 “도둑질을 (하고도) 스스로 흐뭇해 하는 중국이다”, “문화 침탈을 국가적으로 막아야 한다”, “우리나라 정부는 도대체 뭐 하는 것이냐?”, “코로나19는 중국 거 아니라고 우겨대면서, 다른 문화는 다 자기들 거라고 우긴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 문화경제 양창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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