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쪽 친인척(6촌) 최 모 씨가 선임행정관 자격으로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를 보좌하는 가칭 ‘관저팀’ 팀장(국장급)을 맡고 있는 것으로 일부 언론이 보도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7일 “선임행정관이 대통령의 외가 6촌인 것은 맞지만 인척 관계인 것은 대통령실 임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선임행정관은 대선 경선 캠프 구성 때부터 여러 업무를 수행해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대통령실에 임용됐으며, 장기간 대기업 근무 경력 등을 감안할 때 임용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 외가 6촌은 이해충돌방지법상 채용 제한 대상도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선임행정관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사실상의 부속2팀 소속’이란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르다. 선임행정관은 대통령실 출범 때부터 근무하며 여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김선희 여사 보좌 인력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은 “제2 부속실을 만들 계획이 없다”며 “부속실 내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김건희 여사 일정이 생기고, 여사 업무가 생기면 충분히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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