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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 건강하게 살다 가장 편안하게 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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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07.08 14:38:49

우에노 지즈코 지음 / 동양북스 펴냄 / 216쪽 / 1만 3500원

옆에 아무도 없이 외롭게 혼자 세상을 떠나는 것을 가장 비참한 죽음으로 치기도 하지만, 페미니스트 사회학자로 일본 내 여성학·젠더 연구 권위자로 알려진 저자는 가장 편한 세상 이별법으로 꼽는다. 고령화 시대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어떻게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평화로운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 것이다.

저자는 1인 고령자 가구를 불쌍하거나 비참하다는 시선으로 볼 것이 아니라 당당히 ‘싱글’로 부르자고 주문한다. 독거 노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자는 것이다.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는 독거 노인이 가족과 동거하는 노인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주장한다.

책은 요양시설이나 병원보다 집에서 편안하게 죽는 게 현명하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병에 걸리거나 돌봐줄 사람이 필요할 때 국가가 운영하는 간병 보험(장기요양보험) 제도를 권유하며 “케어 매니저(요양보호사)가 1주일에 2번이라도 방문 간병을 하게 되면 고독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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