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2.07.25 10:51:37
롯데그룹의 첫 공식 미술관,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이 세계적 관심인 환경 이슈에 관해 전시 연계를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문화예술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효과와 가치를 더욱더 높이고자 나선다.
롯데뮤지엄은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EYES OPEN, MINDS OPEN)’ 전시 오픈에 앞서 ESG의 일환으로 공공예술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뮤지엄 측은 “셰퍼드 페어리의 대형 벽화 작품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며 “우리에게 눈과 마음을 열고, 세상과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살피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면, 언젠가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SG의 의미를 담은 대형 벽화 프로젝트는 롯데월드타워 외 서울지역 5곳(송파구, 강남구, 성동구)의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선순환 구축을 위해 재생 플라스틱 소재 확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프로젝트 루프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컬래버레이션 패브릭 프린트와 스카프를 선보이며 제작된 상품은 롯데뮤지엄 아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매된 상품 수익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해 문화 예술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
롯데뮤지엄 측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쉽게 불러일으키고자 다양한 전시 연계 컬래버레이션과 공공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은 이달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전을 연다.
롯데뮤지엄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주변과 사회를 돌아보고 대중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고 행동을 유도하게 하는 셰퍼드 페어리의 자유로우면서도 단단한 철학이 담긴 예술세계 전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시 기획 의도를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