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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이지스 정조대왕함 진수 … 김건희 여사, 금도끼로 진수선 절단

대통령실 “영부인이 진수선 자르는 것은 해군의 오랜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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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07.28 14:29:56

윤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가 정조대왕함의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8일 해군의 첫 82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정조대왕함은 지난 2019년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1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쳐 이날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 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 해군의 전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양 수송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 강국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 경제 강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축사 이후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금도끼로 진수선을 잘랐다. 김 여사가 공개 일정에 나선 것은 지난 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 축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진수식에서 진수선을 절단하는 것은 아기의 탯줄을 끊는 것과 같이 새로운 배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군의 오랜 전통 의식”이라며 “19세기 초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최초로 영국 군함의 진수식을 주관하면서부터 여성이 의식을 주관하는 전통이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 영부인도 진수선을 끊어왔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오색 테이프를 절단해 이와 연결된 샴페인을 함정에 부딪혀 깨뜨리는 안전 항해 의식을 치렀다.

관련태그
이지스함  여왕  진수식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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