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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발’ 美 7월 물가 발표 앞두고 머스크가 테슬라 9조 팔아치운 건 미리 찬물?

“더 안 판다”더니 최근 닷새 동안 9조 어치 팔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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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08.10 14:56:17

지난 2014년 벨기에에서 열린 테슬라 소유자 클럽 모임에서 질문을 듣고 있는 일론 머스크. 

 

오늘 밤(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집계 결과를 한국의 서학개미(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안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 뉴스가 날아들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자사 주식을 지난 5~9일 69억 달러 어치(한화 9조 238억 원)나 팔아치웠다는 소식이다.

이는 그가 자사 주식을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공언한 지 4개월 만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0일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최근 15% 가까이 급등한 상태다. 매각 사실이 알려진 직후 머스크는 트위터 글을 통해 ‘트위터와의 소송전에 대비해 주식을 팔았다’는 이유를 댔다.

“트위터가 나와의 계약을 강제로 성사시키는 경우에 대비해 테슬라 주식을 긴급하게 처분하는 상황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테슬라의 최근 주가 변동. 

 

주식 판 이유는 트위터 탓, 아니면 오를 만큼 올라서?


지난 4월 머스크는 440억 달러(약 57조 5000억 원)에 SNS 업체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었으나 이후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 7월에 돌연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이에 트위터 측은 계약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머스크는 “트위터가 핵심 정보를 속였다”고 주장하며 맞고소한 상태다.

머스크는 지난 4월 85억 달러(약 11조 원) 어치 자사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추가 매각 계획은 없다”고 공언했었다.

머스크가 지난 10개월간 처분한 테슬라 주식은 약 320억 달러(약 41조 8000억 원)어치나 된다.

올 들어 크게 하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호실적 발표 뒤 크게 상승한 상태다. 미국 소비자 물가 발표일 직전 5일간 9조 어치나 자사 주식을 팔아치운 머스크의 결정은, 10일 미국 소비자물가 통계치 발표에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에 기대를 거는 투자자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결정으로 해석될 수 있어 한국인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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