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추석을 맞아 우리술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먼저, 국순당 50주년 기념 아트 에디션인 ‘백세고百歲膏’를 한정수량 선보인다. 옛 문헌의 전통주 제법을 연구해 새롭게 개발한 쌀증류소주원액과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 두 가지를 물을 섞지 않고 만든 증류주다. 제품별로 일련번호를 새겨 더욱 의미 있다.
‘예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차례 전용주로 개발한 술이다. 국내산 쌀 100%로 전통 제법에 맞게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종묘대제’에서 17년째 전용 제주(祭酒)로 사용하고 있다.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술 가운데 국순당이 복원한 술로 구성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겼던 ‘송절주’, 고려시대부터 즐긴 명주 ‘자주’, 고려시대 왕족이 즐긴 ‘이화주’, 조선시대 명주 ‘사시통음주’와 ‘청감주’ 등이 있다.
‘자양강장백세주’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백세주인 ‘자양백세주’와 ‘강장백세주’로 구성했다.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 선물세트는 여주산 고구마와 여주 쌀 등 여주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빚는다.
‘백세주’ 선물세트는 지난 30년간 사랑받은 백세주로 구성했다. 고려시대 명주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했다. 알코올도수 13도의 저도주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