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1호 김금영⁄ 2022.08.31 11:22:41
캠페인 벌이고 공동 기부 진행하고
컬래버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8월 25일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을 맺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약속했다. 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 마스크 속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민 구강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또,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진료, 구강질환 예방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은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이밖에 롯데제과는 전문 보건의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도 10년째 운영 중이다.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체어 및 치과진료가 가능한 전문 장비를 구비해 매월 1회씩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현재까지 총 100회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920여 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5300여 명을 진료했다.
롯데푸드는 교육기업 교원과 ‘롯데비엔나×교원 어린이날 한정판 패키지’를 5월 선보였다.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욱 기리기 위해 어린이 교육을 위한 공동 기부도 진행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언어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롯데비엔나×교원 어린이날 한정판 패키지 제품 판매액 일부를 언어교육을 위한 투명마스크 기부에 쓴다. 투명마스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총 28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되며 기부 규모는 투명 마스크 및 마스크 스트랩 세트 총 1만 7000개다.
식품 브랜드 오뚜기는 화장품 브랜드 페리페라와 손을 잡았다. 5월 진행된 페리페라 X 오뚜기 한정판 컬래버는 ‘컬러 맛집 펠스토랑(PERI RESTAURANT)’을 콘셉트로 페리페라의 베스트 제품 6종을 선보였다. 페리페라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7월 20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하 우유안부)’ 캠페인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매일유업,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함께 ‘우유안부 쇼핑라이브’를 지난해 10월 진행했다.
우유안부는 서울 금호동의 옥수중앙교회에서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진행해온 캠페인이다. 매일 아침 독거노인 가정에 무료로 우유를 배달하고, 현관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일 경우 배달원이 가족이나 주민센터 등에 통보해 안부를 확인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유안부 활동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후원 외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우유안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