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일대에 특별 서비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포항과 경주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진행한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포항 2곳(남구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종합운동장)과 경주 1곳(내남면 이조리 마을회관)에 각각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대송면, 연일읍, 오천읍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 중이다.
또, 컨택센터에 “태풍으로 가전제품 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한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에도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을 위해 관악 신사시장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집중 지원하는 한편, 국지적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인천, 수원, 충남 등에서도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해 복구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임시서비스 거점 5곳을 마련,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가전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동원, 이재민의 피해복구를 돕고 있다. 필요에 따라 일부 지역은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침수된 가전을 세척하고 부품을 교환하는 등 이재민들이 가전을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한다.
LG전자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고객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전국 서비스 매니저를 중심으로 재해 복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