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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의 "김건희 여사 담당할 2부속실 안 만드는 이유"에 대해 김어준 "납득되는 첫 해석"

“힘 없는 제2부속실 안 만드는 이유는 대통령과 동일한 권한 누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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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09.13 09:31:09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9일 방영된 '다스뵈이다'에서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자신의 여러 의견을 밝히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대통령의 부인 등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은 힘있는 부서가 아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부속실의 말은 대통령의 말인데 굳이 제2부속실을 만들어서 말빨도 잘 통하지 않는 부서를 거치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9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현재의 상황이 심각한데 왜 2부속실을 만들지 않는지 나도 생각을 많이 해봤다“면서 “2부속실은 여러 비서실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지금은 대통령 부부가 비서실을 같이 쓰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권한을 (부인도) 그대로 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 결론은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어준 사회자는 “현재는 공동정권 아니냐. 대통령의 2층과 5층 집무실도 나눠쓰고 있다고 한다”고 말하자 탁 전 비서관은 “나는 공동정권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부정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 사회자는 탁 전 비서관의 의견에 대해 “그동안 2부속실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납득이 가는 해석”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공동정권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집무실  비선실세  문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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