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 2022.09.15 16:18:09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0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부부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의 주인공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던 ‘천공’이 뉴욕에서 강연회를 열기로 했다가 일단 취소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뉴욕의 한인 매체인 하이뉴욕코리나는 지난 2일 [‘천공’ 뉴욕 강연 일단 연기돼] 제목의 기사에서 9월 9일로 예정됐던 천공의 뉴욕 강연이 반대자들이 강연 예정 장소인 뉴저지 KCC회관 앞에서의 반대시위 집회를 현지의 경찰서에 접수하는 등의 행동을 보임에 따라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9월 9일 이후 일주일이라면 9월 16일(금)인데, 이 매체는 이 보도 이후 아직 다른 천공 관련 뉴스는 내보내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천공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열리기로 돼 있던 기념 세미나에서 한미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강연을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집회 주최측은 “(반대 시위가 예정된) 이런 상황에서 한미 정치인들을 초대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고 기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