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 2022.09.15 17:28:19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영국 여왕 장례식과 뉴욕 유엔총회 등에 참석하는 김건희 여사는 순방 기간 중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 간담회 등 정상 부부 동반 외교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5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 진행된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일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도식에는 각자 정상들이 사정에 따라서 부부 동반으로 추모 행렬에 참여하는 나라도 있고 아니면 단독으로 오는 나라도 있는데, 영국의 입장에서 보나 또 추모를 하러 가는 우리의 입장에서 보나 부부가 함께 예의를 갖춰서 추모의 뜻을 보내는 것이 훨씬 더 의미가 있겠다 생각해서 같이 동행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나머지 뉴욕, 캐나다에서 여사의 별도 일정은 현재로서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 발언만으로 보면 장례식 참가 이외에 뉴욕과 캐나다에서의 다른 일정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어 오후 5시 9분발 서면을 통해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 중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간담회 등 정상 부부 동반 외교 일정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밖의 여사의 일정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지만, 확정된다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