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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디지몬 잡으러 이번엔 케로로가 온다... 네티즌 “또 오픈런 벌어지는 거 아니냐”

CU, 16년 만에 케로로빵 재출시…네티즌 “핑클빵·국진이빵은 안 돌아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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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09.21 15:22:38

편의점 CU는 16년 만에 케로로빵을 재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포켓몬빵’으로 시작된 캐릭터 빵 열풍이 ‘디지몬’을 거쳐 이젠 ‘케로로’로 이어진다.

편의점 CU는 16년 만에 케로로빵을 재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지구를 침략한 외계 개구리 종족들의 지구 생활기를 그린 TV 애니메이션이다. 2006년에 케로로 빵이 첫 출시됐고, 당시 하루 8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CU가 출시하는 케로로 빵은 총 6종이다. 케로로 미니땅콩샌드와 푸루루 크림붓세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쿠루루 치즈케익과 도로로 카라멜스콘, 기로로 카스테라와 타마마 딸기샌드를 매주 2종씩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에는 총 82종의 케로로 캐릭터 띠부띠부씰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케로로 빵의 점포별 재고 수량은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의 재고 조회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U에 따르면 이달 14일 1차로 판매를 시작한 케로로 빵 2종은 약 일주일 만에 18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SPC삼립의 ‘포켓몬빵’이 한 매장에 진열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CU가 16년 만에 케로로 빵을 다시 출시하는 이유는 올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캐릭터 상품에 대한 열풍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추억소환’을 콘셉트로 지난 2월 포켓몬빵을 재출시한 SPC삼립은 지난달까지 약 7000만 봉 이상이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CU 또한 쿠키런 빵이 지난달 누적 판매량 1400만 개를 넘어서며 CU의 전체 빵 매출을 전월 대비 33.5%까지 끌어 올렸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시즌3 제품까지 출시됐고, 이달 빵 매출 상위 10위 내에 5개 제품이 랭크돼 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 선보인 ‘도구리’ 시리즈도 하루 평균 6만 개 이상 판매되며 CU가 올해 선보인 캐릭터 컬래버 상품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기록했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디지몬빵’ 4종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도 지난달 포켓몬빵 대항마로 디지몬빵을 내놓았다. 디지몬빵은 과거 2001년과 2009년 다른 업체에서 두 번 출시된 바 있다.

디지몬은 ‘디지털 몬스터’의 줄임말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시작됐다. 이후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완구와 게임 등 캐릭터 산업으로 발전했고, 포켓몬 못지 않은 팬덤을 형성했다.

디지몬빵 재출시는 소비자가 이끌어냈다. 올해 들어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디지몬 마니아들은 제빵업체들에 디지몬빵을 출시해달라는 의견을 내고, 제품 출시 가능성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서로 나눴다. 여기에 롯데제과가 응답한 것이다.

캐릭터 상품의 인기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U에 따르면, 판매 중인 캐릭터 상품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에서 20대 35.5%, 30대 32.8%로 전체 68.3%를 차지할 정도로 MZ세대의 구매가 압도적이다.

이는 띠부띠부씰 등 캐릭터 굿즈의 수집을 통해 소비의 재미를 추구하려는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현상으로 올해 편의점을 비롯한 유통 업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메가 트렌드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이용구 MD는 “CU는 쿠키런 빵부터 케로로 빵에 이르기까지 MZ세대들의 감성을 공략하는 차별화된 캐릭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인기 캐릭터는 물론, 추억의 레트로 캐릭터와의 컬래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오픈런 벌어지는 거 아니냐”, “케로로도 돌아온다니 대박”, “핑클빵, 국진이빵은 다시 안 나오냐”, “원피스빵도 나오려나”, “둘리빵도 출시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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