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2.09.27 10:26:48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하나금융타운’이 조성중인 인천 청라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 7천만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국제 골프대회로, 지난 6월에 개최된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대회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아시아 유망주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로는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메이저 대회인 “2022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이민지, 올 시즌 4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를 비롯해 LPGA 메이저 대회 “2021 ANA Inspiration”에서 우승해 신인상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등 해외에서 활약 중인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활약하며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4위까지 올랐던 자라비 분찬트(태국)는 올해 4월에 하나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인연을 맺으며 이번 대회에는 프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새롭고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의지를 담아 “디지털”과 "ESG"를 접목 시켰다.
친환경을 위해 종이 티켓 제로화를 추진하며 오는 28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서만 티켓 구입 및 갤러리 입장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참가 선수들이 동참한다. 참가 선수들이 획득 상금의 1%를 기부하고 대회 기간 중 1번, 11번 홀에서 진행하는 ‘Every Birdie Hole’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성적에 따른 기부금도 적립하게 된다. 여기에 하나금융그룹도 같은 금액을 매칭해 총 5천만 원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천 서구 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에게 기부한다.
별도로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박세리 희망재단’에도 5천만 원을 추가로 후원하며 총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