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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가의 디자인 마법으로 전통시장이 예술을 입는다

서울 중구, 인현시장 아트테리어 사업 추진… 상품 진열방법, 메뉴·가격표 디자인 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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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09.29 10:47:19

김길성 중구청장이 지난 추석 연휴에 앞서 인현시장을 방문해 이것저것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인현시장 내 점포를 새롭게 꾸민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다. 예술가들이 소상공인 매장의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에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다.

이 사업에는 청년예술가와 인현시장 소상공인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상인들에겐 매출 증대, 청년예술가에겐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까지 살리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예산은 1억5000만 원이며,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인현시장 아트테리어는 청년협동조합연합회가 수주해 지난 19일 보고회를 마쳤으며, 이어 청년예술가 15명을 인현시장 내 40개 점포와 맺어주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청년예술가들은 상품의 진열 방법을 개선하고 메뉴·가격표 등의 디자인을 가게의 특성에 맞게 손질한다. 포장 용기, 인쇄물, 집기도 통일성 있게 제작하고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각양각색의 디자인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예술가들의 독특한 안목으로 인현시장이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문화거리로 변신하길 기대한다”며 “아트테리어 사업을 계기로 젊은 예술가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해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구청장  아트테리어  인현시장  청년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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