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2.10.06 10:52:14
9월 판매량 4032대로 현대차 RV 중 펠리세이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현대차 캐스퍼가 신규 트림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엔트리 SUV 캐스퍼의 신규 트림인 ‘디 에센셜(The Essential)’을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 에센셜은 지난해 9월 캐스퍼 출시 이후 1년 동안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분석해 최적의 사양으로 구성한 스페셜 트림이다.
이번에 출시한 디 에센셜에는 핵심 편의 및 안전사양들이 포함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8인치 내비게이션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 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등 최상위 트림에만 적용했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해 주행 환경을 개선했다. 경차급이지만 고급차 부럽지 않은 옵션을 갖춘 셈이다.
외장에는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실내에 메탈페인트 인사이드 도어 핸들,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풀오토 에어컨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캐스퍼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차량 구매는 캐스퍼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 방식이 낯설어 캐스퍼 계약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한 구매 대행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약부터 출고까지 전화 상담을 통해 편리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규 트림 출시를 통해 캐스퍼가 엔트리 SUV 시장의 저변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캐스퍼는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인 차박'이 가능한 지에 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오가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