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판매… 이태원 경리단길서 팝업스토어도 열어

‘오비라거’ 출시 7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맥주 ‘좀비라거’가 출시됐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오비라거’ 출시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한정판 맥주 ‘좀비라거’를 출시한다.

1952년 처음 선보인 오비라거는 올해 출시 70주년을 맞았다. 좀비처럼 오랜 시간 끈질기게 살아남았다고 해서 좀비라거로 이름 지었다. MZ세대에서 좀비라는 단어는 매일매일을 꿋꿋이 버텨내는 ‘갓생’의 의미가 있는 만큼, 바쁜 현대인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패키지에는 오비라거 캐릭터인 ‘랄라베어’가 좀비 분장을 한 오싹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담았다. 아울러 다가오는 핼러윈 분위기도 살렸다.

좀비라거는 500㎖ 캔 4개와 ‘좀비 랄라베어’가 인쇄된 전용 잔으로 구성된 기획팩이다. 13일부터 전국 이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오비맥주는 또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자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의 ‘우리슈퍼’에서 ‘좀:모’(좀비모임의 줄임말) 콘셉트의 좀비라거 팝업스토어를 연다. 여기선 좀비 등록증을 발급해주거나 좀비라거 포토부스에서 인생샷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이벤트별 운영시간은 오비라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비라거 브랜드 매니저는 “앞으로도 더 긴 시간 MZ세대 소비자와 함께하자는 마음을 담아 색다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매일 좀비처럼 꿋꿋하게 버티는 많은 분이 70주년을 맞은 오비라거의 랄라베어와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